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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습득 기록/Clipidea

[클리피디아] 지금 관심있는 사회주제 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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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일)

 

오늘은 새로운 분들께 클피에 대한 소개 잠깐 하면서, 각자 관심있는 사회주제를 공유했다.

요새 보고 있는 책, 드라마, 영화, 이슈 소개하기.

 

트로트(ㅋㅋㅋ), 환경, 장애, 종교 등 다양한 주제들이 나왔다.

그 중에서 ㅅㅇ님이 추천해주신 책 '배움의 발견', 넷플릭스 '그리고 베를린에서'는 도서관이 운영하는날 꼭 한번 읽어보고 싶다.

둘 다 종교와 관련된 내용. 넷플릭스는 지금 시간 많을때 한번 봐봐야지 !

ㅅㅇ님 말처럼 요새 코로나로 인해  한창 이슈화된 '신천지'도 그렇고. 나도 무종교지만 '종교'에 대해선 한번쯤 꼭 공부해봐야할 주제인 것 같다. 

 

환경과 관련된 주제도 많이 나왔는데, 

'넥스트 CSR 파타고니아' 책도 한번 읽어보고 싶다.

개인적 차원에서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나도 최근에 구매한 '그레이프랩' 회사의 '친환경 노트북 거치대' 예시가 지금 막 생각났다. 지금 생각나서 아쉽지만, 다음에 혹시 또 이런 이야기를 나누면 소개해줘야지(기억하쟈,,,)

 

(+) #그레이프랩 의 '휴대용 멀티스탠드'는 친환경 재생지로 사용되어 환경적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내가 구매한 '아트에디션' 제품은 발달장애청년분들이 직접 디자인한 작품이라 더욱 의미있다.

 

*출처: https://smartstore.naver.com/glab/products/3412863832

 

g스탠드 아트에디션 휴대용 독서대 (작고 가벼운 90g, 100% 친환경 재생지) 지스탠드 : 그레이프랩

g스탠드 아트에디션 휴대용 독서대 (작고 가벼운 90g, 100% 친환경 재생지) 지스탠드

smartstore.naver.com

오늘 내가 소개한 주제는 '비장애형제'였다.

n번방 관련된 이슈를 찾아보다가, 알수없는 유투버의 알고리즘으로 추천받은 이 영상.

 

*출처: https://youtu.be/mLJ1MQkBNxY

이 주제로 소개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유투브 영상 소개란에 나온

"영화 '말아톤'에서 초원이를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 동생인 주원이를 기억하는 사람은 많이 없죠. 이번 영상은 바로 그런 주원이들의 영상입니다."

이 말이 내 시선을 잡았기 때문이다.

 

나 또한 '장애'를 가진 당사자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지만, 장애가 있는 형제를 둔 '가족의 누군가'에 대해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말아톤' 영화하면 생각나는 것도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 밖에...)

그리고 이 영상에서는 장애에 대한 사회문제 해결법 대신, 그들 '자신'의 감정에 대해 주로 초점이 맞춰 진행된다.

 

영상 자체가 굉장히 신선했지만, 그중에서도 내가 좀 더 인상깊게 느꼈던 그들의 '감정'은 다음 3가지였다.

 

1. '비장애형제'라는 단어를 부여함으로써 엄청난 정체성을 갖게 된다는 것

- 우리는 누군가의 딸, 학생, 여자친구, 동아리원 등 다양한 사회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장애형제를 둔 이들에게는 그동안 '비장애형제'라고 정체성을 부여하는 단어가 없어서 이 정체성으로 인해 겪는 감정을 다른 정체성에 연관시키곤 했다고 한다.

- 그렇게 '비장애형제'라는 정체성으로 모인 사람들의 커뮤니티는 이들에게 큰 힘을 준다. 댓글에서 볼 수 있다시피. '정체성'을 부여하는 것은 생각보다 중요한 것 같다.

 

2. 돌봄에 대한 감정

- '장애'가 있는 아이를 누가  돌봐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1위로 '비혼인여성'이 꼽힌다고 한다. 그만큼 실제로 돌봄노동에 대해 엄마(여성)의 희생이 크고, 아빠는 상대적으로 약하게 느꼈다고 한다. 결국, 개인이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

 

3. 미래에 대한 생각과 독립성

- 독립적인 삶을 살고 싶다는 말로도 주변으로부터 '나쁜년'이라는 인식(네가 장애동생을 두고, 네 인생만 산다고?)이 있고, 스스로도 죄책감을 느낀다고 한다. 

- 그리고 연애상대를 고를 때  '나의 장애형제를 이햏줄 것인가?'라는 기준을 갖고 있는 분들도 많다고 한다. 사람마다 자라온 가정환경에 따라 나의 미래의 배우자에 대한 상도 다양하다 시피, 이상형이란 참 다양한 것 같다. 

- 나는 '내 인생'. 내가 하고 싶은것, 살고 싶은 곳. 결혼. 다 내 마음대로 정하고, '나'를 기준으로 당연하게 생각해왔는데. 이분들은 이런 고민들도 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며 처음 공감하게 되었던 감정. 

 

ㅅㅇ님이 추천해주신 영화 '원더'에서도 비장애형제의 감정관련한 씬도 나온다고 한다. 원래도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이것도 꼭꼭꼭 봐야겠다.

 

암튼, 

처음 뵙게 된 분들도 다들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아서 더욱 더 기대되었던 오늘의 클피(=클리피디아 줄임말).

매 시간마다 새롭게 알게되는 지식도 많고, 배우고, 느끼는 것,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등 인사이트받은 적이 많은데, 기록을 해두지 않으니 이 모든 것들이 휘발되는게 아까워서 이제부터 찬찬히 기록해나가려 한다.

이렇게 다시한번 정리하면, 적어도 이전의 나보다는 성장하겠지 - ! 


참고

 아, 그리고 '배움의 발견' 책을 찾다가 발견한 youtuber '재밌는책언니[해죽이북카페]'님.

말씀을 차근하게 하셔서 내용이 쏙쏙 잘들어온다. 이 덕에 나도 좋은 유투버를 찾은 느낌.

죠-타, 조타 !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1ZTdkGZTj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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