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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습득 기록/Clipidea

OT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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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클피 신입분들과 함께 (진짜) OT를 진행했다.

원래 3월달에 예정되었던 OT인데, 코로나로 인해 연기된 일정 ㅠㅠㅠㅠ

그래서 오프라인으로 처음 만난 자리다 - !

 

ㅇㅂ님의 클피에 대한 소개와 함께 ㅁㄱ님의 MBTI로 자기소개하기 시간을 가졌다.

MBTI 에서 전에는 '사교적외교관'이 나왔는데, 오늘은 '용감한 수호자'가 나왔다.

 

물론, 답하는건 나니까 성격유형 결과가 자의식에 달려있는 면도 있지만, 

어쨌든 대부분 비슷한것 같다(내가 생각하는 나여서 그럴수도 ㅎㅎㅎ)

특히, MBTI 심리결과의 글보다 블로그에서 떠돌아다니는 쉽게 풀어놓은 말들이 너무 웃겼다.


 

이거 완전 나잖아? ㅇㅅ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ㅅㅇ !

무튼 다른 분들의 MBTI를 함께 보면서 신기하기도 했고(?), 실제 행동과 맞는지 맞춰보는것도 은근 재밌었다.

비슷한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것도 나랑 진짜 똑같아서 넘넘 잼,,,

 

ㅇㅂ님의 OT에서 가장 인상깊은 점은 '클피에서 나의 역할'에 대한 내용이다.

작년(2019)을 마무리하고, 올해 계획을 세우면서 그동안 내가 경험했던 '일', '스터디', '친구관계' 등을 쭉 돌아봤다.

여기서 결과나 과정이 어찌되었든 결국 가장 중요한점은, 어떤 어려운 환경에 있든 내가 그 문제를 어떻게 대하느냐 하는 태도였다.

똑같은 환경이어도 누군가는 그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태도가 달랐을 것이다.

나보다 더 현명하게 대처했을 수도 있겠지.


ㅇㅂ님이 그동안 클피에서 활동하며 배운 것 중 하나는 '매주 한 주제에 대해 다른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할 때 임하는 태도'라고 했다.

- 나와는 정반대인, 이해할 수 없었던 사람의 생각을 듣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

- 의견이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때, 그 사람에게 전달하는 내 태도나 말의 온도

- 이런 사람들과 이렇게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변화하는 나의 생각

등등

 

그리고 클피에서 결국 '내가 관심있는 것,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기획하고 실행해 볼 수 있다는 것.

결국 직접 부딪히면서 배우는게 있다는 것.

이 모든 것들은 힘들더라도 결국 나에게 도움된다는 것.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단단한 무기가 되어 준다는 것.

 

한만큼 얻어간다 !!!!! (왠지 위 ISFJ 풀이에서 '가성비 엄청 따짐. 돈을 쓰면 뽕을 뽑아야 하는 마인드'가 생각난다 ㅇㅅㅇ. 힘들던 재밌었던 뭐든 중간에 그만두는거 없이 내가 뽕뽑을건 다 뽑고 나와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정답...)


결국, '클피에 임하는 나의 태도'가 결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020년, 올해 계획을 세우면서 나의 목표도 '태도'에 집중했기 때문에, 이 말들이 더 와닿았던 것 같다.

 

그래서 클피에서 나눈 내용/생각들을 그냥 '좋게'만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 이렇게 기록하는 것도 하고 있고.

+ 개인적으로 올해 클피에서의 나의 목표는 이 3가지였다(까먹을까봐 기록용ㅇㅅㅇ !)

 

- 매주 발제시간에 한마디라도 하기

- 이야기하며 배운 내용/변화한 생각/느낀점 등 기록하기

- 작은 일이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역할 찾기

 

무튼, ㅇㅂ님의 말을 들으며 다시한번 이 목표를 상기시킬 수 있었다.

위 3가지 목표들 중 개인적인(?) 이유에서 내가 그동안 갖고 있던 컴플렉스도 섞여있다.

이 목표는 어쨌든, 클피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느곳에서도 내가 변화하고 싶고, 개선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한층 더 성장한 내가 되려면.

정말 ㅇㅂ님 말대로, 이렇게 안전한 장치(?)에서 나의 컴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는 연습의 장이 있는 것도 다행이고, 

하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것 보다, '어떻게 하느냐(=임하는 태도)'를 길러보자는게 올해 목표인 만큼.

글을 마무리하며, 다시 한번 내 목표를 다짐해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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