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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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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차] 공존하는 모순 나의 모순: 겉바속촉(=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하다=찐 맛) 한 직장에서 만난 동료분들로부터 '처음에 다가가기 힘든, 친해지기 어려운 편인것 같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 순간 나는 '엥? 그나마 잘하는건 '친절하기, 말 잘 들어주기. 특기는 '아 진짜요? 맞아맞아'를 입에 달고사는 나인데? 때로는 모임에서 분위기메이커도 맡고있는데. 내가 다가가기 어렵게 느껴진다고? 내가?'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처음 들어본 말은 아니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친구인 ㅇㅇ이는 '사실 너 처음 봤을 때 엄청 똑부러지고 성격이 셀것 같다고 느꼈는데'라는 말을 한적이 있다. 그리곤 '근데 막상 말해보니까 반전이더라고.'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렇게 학창시절 내 별명은 '곰'이 되었다. 불곰 ..
[Intro] 나도 블로그로 돈 벌 수 있을까? 나의 부캐활동 1 본캐만으로 살아남기 힘든 세상. 코로나19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던 2020년, 나의 (재)취준생활도 시작되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특히 느꼈던 바는, 능력좋은 직장인도 짤릴 수 있다는 점이다. 예상치 못한 변화로 내가 속한 산업 자체가 급 쇠퇴할 수도 있다는 게 현실.. 게다가, 이것 저것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은 나는 그동안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그렇기 때문에 더욱 지금, 백수라서 시간적 여유가 충분할 때 하나라도 더 뭔가를 시도해보고자 한다. 이 블로그도, 네이버 블로그도 그동안 '기록'을 위한 수단으로 주로 써왔는데, 이번에는 '수익형'을 도전해볼까 한다. 돈에 대한 욕심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니까. 내가 추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