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타인에게 들은 나의 장점을 기록하고자 한다. 상담 마지막 날, 날 담당해주신 선생님이 건네 주신 말이다.
"상담하는 동안 hyun님에게 가장 감사했던 건, 자신의 단점을 잘 수용하고, 상담을 통해 배운 것들을 바로 실행에 옮긴다는 점이예요. 상담을 하면서 모두가 이런 태도를 보이지는 않아요. 그 중 어떤 이들은 끝까지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려 하지 않죠.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정한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수용할 줄 안다는 건 앞으로 더 좋은 쪽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높다는 의미예요. 본인의 약점을 받아들이고, 빠르게 실행력으로 옮기는 것. 이건 정말 큰 장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 비록 상담은 오늘이 마지막이지만 앞으로도 hyun님이 스스로 잘 해내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동안의 상담 과정에서 봐왔던 hyun님은 충분히 그럴 분이예요. 상담 과정에 잘 따라와 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hyun님이 앞으로 지금보다 좀 더 편안하게, 더 잘 지내기를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 마지막 상담일날, ooo선생님
주위에서도 종종 실행력이 강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고민은 정말 질기게 하지만, 끌리는 것이 있거나 잘 모르겠어서 오히려 '경험해봐야 알겠어!'라고 생각하며 바로바로 뛰어든 것은 나의 장점이었다. 그리고 그 경험들로 인해 나는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망설이긴 했어도, 그래도 뛰어든 그 경험들이 지금 나의 가치관, 삶의 목표를 좀 더 구체적으로 만들어줬다.
맞다. 나는 이런 장점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머리를 굴리며 실행력에 계속 제동을 걸고 있는 상태이다 보니. 그래서 더 내 자신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렇다. 나는 이런 장점이 있었다.
'단점을 수용하고 재빨리 고치려는 실행력'. = 수용력과 실행력.
단점을 고치는 것도 좋지만, 지금은 내 장점을 더 잘 발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의 인사이트] 저의 장점은, '수용력'과 '실행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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