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순위 재조정
이제 데일리루틴들이 어느정도 습관으로 자리잡았으니, 목표달성을 위해 루틴별 우선순위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급한 것들부터 얼른얼른 쳐내고, 해당 목표순위가 비어지면 다시 데일리루틴들로 채워넣을 예정이다.
이렇게 우선순위를 다시 정하는 이유는, 데일리루틴들을 수행하는데에만 너무 익숙해져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는 기상시간, 하루의 일과 시간을 정규적으로 만들어놓기 위해 만든 루틴들이었고, 어느새 지금은 이것들이 '목표'라기 보다는 '힐링'에 가까운 역할들을 하고 있다. 12월도 얼마 남지 않아서 마음이 조급해진건지는 몰라도, 이제부터는 더욱 공격적으로 목표달성을 위해 뛰어보려한다.
1. 미라클모닝의 '독서'는 → '논문 진도빼기'로
2. 프랑스어는 매일에서 주3일로 줄이고 → 대신 토익공부 시간으로 추가 (1/9 토익시험 등록)
3. 그 외 엑셀/디지털드로잉/블로그에 투자하는 시간은 필수 대신 자율로 변경하고(안해도됨. 시간 남으면 하고, 안되면 보류) →1일 1 이력서/포트폴리오/자소서 작성 및 제출
결국 또 다시 억지로 해야하는 것들만 남았다.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해야하는 것들만 공격적으로 하려니, 또 다시 우울함과 미루미가 찾아올까봐 걱정도 된다. 하지만, 그래도 그동안 데일리루틴으로 했던 것들도 처음부터 '힐링'을 목표로 한 것들이 아니었다. 이 중에서도 억지로 해야만 하기 때문에 시작한 것들이 대다수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안하면 불편할 정도로 내 삶에서 습관화가 되었고, 지금은 '힐링'의 역할을 하고 있다.
100일 프로젝트를 시작한 날로 치면 그래도 대략 50일정도 넘게 꾸준함을 통해 습관화로 만드는 노력을 잘 다져왔다고 생각한다. 걸어오며 잘 다져온 것들을 토대로 이제는 뛰어야겠다. 탄탄한 땅을 만들어놓았으니, 이젠 뛰어볼 수 있을 것이다. 기초체력을 길러놨으니, 다시 넘어진다고 해도 이전보다는 많이 뛸 수 있겠지 - ! 아님 넘어졌을때 바로 일어날 수 있던가 - !
[오늘의 인사이트] 꾸준함은 비타민이다. 나태하고 우울한 상태에서 활기와 의욕을 생기게하고, 기분좋은 자신감도 만들어준다.
- 꾸준함을 통해 얻은 자신감과 의욕의 땅을 밟고, 목표달성을 향해 뛰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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