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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기록/[취준일기] 컨셉진 100일 글쓰기

87일차, 나만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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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해야할일은 계속 미룬다. 왜이럴까. 목표가 뚜렷하지 않아서 자꾸 방황하는 것 같다. 이 방황 구렁텅이에서 못 벗어나는 것 같다. 계속 제자리다. 제자리일 수밖에 없다. 

 

근데 시간은 계속 흐르니까 불안감과 답답함은 더 커진다. 답이 없다. 고민은 하는데 답은 찾을 수 없어서 결국 또 신나게 뒤적거리다가 내일로 미룬다. 

 

답답하다. 이러고 있는 내 자신이 답답하다. 대학생 때도 이렇게까지 방황하진 않았는데. 나를 이해할 수 없는 하루를 보내는 중이다. 

 

[오늘의 인사이트] 내 자신이 뭔지 모르겠을 때. 가장 답답한 것 같다. 뭐라도 해야 또 하나씩 답을 찾아갈 거라는 건 머리로 알고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몸은 반대로 한다. 청개구리가 된 느낌이다. 어떻게 해야할지 답을 알지만, 또 모르겠는 상태. 어떻게 빠져나갈 수 있을까. (답은 안다. 그냥 해야한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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