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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기록/[취준일기] 컨셉진 100일 글쓰기

97일차, 재능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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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기(장점, 힘)는 남이 더 잘 찾아주는 것 같다. 내가 알고 있는 나만의 장점이 물론 있지만, 타인의 시선에서는 신선한 점들을 찾게되는 것 같다.

 

예전에 면접을 보고, 해당 담당자에게 연락해 피드백을 받은 적이 있다. 그 때도 내가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나의 장점을 알게된 경험이 있다. 블로그로 '1일 1지식' 글을 썼던 것을 보고, '배움에 대한 욕구가 높은 사람이구나'라는 알게되었다고. 나는 꾸준히 운영하지 못했던 점: '1일 1지식'인데 '7일 1지식'을 했던 것만 생각하고 오히려 자신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던 부분이었다. 하지만, 면접 담당자는 내게 이런 면들이 굉장히 좋게 보였는데, 오히려 다른 측면을 더 강조하셔서 살짝 아쉬웠다는 피드백을 받았었다.

 

또 하나. 이번에 나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어떻게 하면 나를 더 잘 알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빠졌던 적이 있었다. 이 글을 보고, [컨셉진 100일 글쓰기]를 같이 하고 있는 동료분께서 '(지금 쓰고 있는 글의) 오늘의 인사이트만 묶어도 나 인터뷰는 끝난 것 같은데요 :) 유쾌하고 경쾌하고 귀엽고 !' 라는 답변을 달아주셨다. 그리고 '어떻게 포트폴리오로 나를 더 궁금하게 만들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취업을 같이 준비하는 지인에게도 오늘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지금까지의 경험/경력에 '오늘의 인사이트'처럼 성과/결과/깨달은 것/생각을 한문장으로 '내 방식'대로 정리하면 포트폴리오가 더 풍부해보일 것 같다고. 

 

나는 배움에 대한 욕구가 높은 사람인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 사실을 '어떻게 보여줘야할지' 고민했다. 나는 이미 내가 가진 무언가를 자연스럽게 하고 있었다. '보여주기 위해'한 행동이 아니라, 원래 나의 성향대로 한 행동들이었다. 

 

이건 내게 너무 익숙하고 당연한 것들이어서 전혀 인지하고 있지 못한 부분이다. 하지만 타인이 바라볼 땐 다를 수 있다. 오히려 내가 아닌, 남이기에 그 시선에서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부족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어쩌면 이런 당연한 것들이 누군가에겐 당연하지 않게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오늘 무심코 본 한 유튜버에게서 나와 다른 점을 찾아 '멋있다'고 느꼈던 것 처럼. 그러니, 너무 부족하다고, 특별한게 없다고 생각하지 말아야겠다. 이미 나는 나로써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 (단지 내가 이 색을 보지 못할 뿐이지). 나를 어떻게 잘 나타낼 수 있을지에 대한 근거는 이미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것을 찾게 도와준 지인분들께도 감사하다. 타인의 장점을 찾을 줄 아는 것도 능력이니까.

 

[오늘의 인사이트]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게 '멋있는' 사람이다. 내가 나와 다른 누군가를 바라보며 '멋있다'고 느끼는 것처럼, 또 다른 누군가는 나의 별것 없는 점을 보며 '멋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

- 서로 다른 색을 가지고 있기에, 상대방의 장점을 더 잘 찾아낼 수 있는 것 같다.

- 그러니 너무 스스로를 낮춰보지도, 우쭐하지도 말자. 

 

 

+ 너무도 공감되는 글이어서 공유

 

*출처: [브런치] 재능도 써먹어야 강점이 된다(@Mark, 슬기로운 직장생활 매거진)

 

 

결론: 각자 자신의 재능을 잘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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